1. superior sagitttal sinus 상시상정맥동
(1) 상시상정맥동(위시상정맥굴), 대뇌겸(대뇌낫, falx cerebri) 상연(위모서리, superior border)을 주행하고 경막정맥동(경질막정맥동, dural venous sinus)을 구성하는 정맥동의 하나이다.
(2) 가장 큰 정맥굴인 위시상정맥동은 대뇌겸과 부착되어 전방에서 후방으로 나가고 내후두 융기의 부분에서 정맥동 교회를 거쳐 우 또는 좌 또는 양측의 횡정맥동으로 들어가게 된다.
(3) 뇌정맥 혈전증(cerebral venous thrombosis; CVT)는 매우 드문 질환이고, 전 세계 뇌졸중의 1%만을 차지하는데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가 Superior sagittal sinus 상시상정맥동이다.
2. Subdural hematoma(SDH) 뇌경막하 출혈
(1) 경막 하강에의 혈액의 축적으로 중증형, 급성형에서는 뇌의 파상과 지주막의 열상으로 혈액과 뇌척수액의 양쪽의 강내에 들어가, 뇌의 직접적인 손상에 더하여 경막하 압박이 부가된다. 만성형에서는 교상정맥의 파열 결과로 혈액만이 경막하강내에 삼출한다.
(2) 원인: 급성경막하혈종은 경질막 아래의 파열된 혈관으로부터 새어나온 혈액에 의해 야기되며 거의 항상 심각한 머리손상의 결과로 발생한다. 만성경질막하혈종은 자연적으로 또는 특히 노인에게서 경미한 머리손상 후에 발생할 수도 있다.
(3) 징후 및 증상: 보행곤란, 두통, 착란, 혼란스럽거나 어눌한 발음, 시각문제, 의식소실, 반불완전마비, 심한 두통, 산동 등
(4) 진단절차: 머리외상을 보여주는 Client의 병적소견 및 병력이 경질막하혈종의 진단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다. 혈종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CT 스캔 및 MRI가 처방될 수 있다.
(5) 치료: 머리뼈를 절개하여 축적된 혈액을 흡인해내고 추가적인 출혈을 조절하는 개두술이 시행될 수 있다. 두개내압의 상승이 생명을 위협하게 되면 수술은 응급상황에서 시행될 수 있다. 부종을 줄이고 발작(경련)을 조절하는 약물이 도움이 된다.
3. skull fracture 두개골 골절
(1) 외력에 의해 두개골에 골절이 발생한 경우를 뜻한다. 외력의 양상과 크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분류된다. 우선 골절의 양상에 따라 선상골절, 이개골절, 분쇄골절, 함몰골절로 나뉜다.
골절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두개관골절과 두개저골절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두피의 손상 여부에 따라 단순골절 또는 복합골절로 나눌 수 있다. 복합골절은 두피가 손상되어 두개골이 노출된 개방성 골절을 포함한다.
(2) 원인: 외력에 의한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외력에 의해 직접 발생하는 일차적 손상과 그 결과로 병태생리학적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적 손상 중 두개골 골절은 주로 일차적 손상에 의한다. 외상의 기전인 접촉과 관성 중에서는 주로 접촉에 의한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외력의 범위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골절로 발생할 수 있는데, 좁은 면적에 큰 힘이 발생한 경우 천공, 함몰골절이 발생하고, 반대의 경우 선상 골절이 발생한다. 두개골을 통과한 외력은 내부 조직으로 전달되어 다양한 동반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3) 증상: 수상부위의 압통, 부종, 멍울, 충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비특이적이다. 두통,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두개골골절 자체의 증상이라기 보다는 동반된 뇌조직의 손상에 의한 것이다. 특히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 주요혈관의 동반손상으로 인한 경막외혈종 또는 경막하출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각적인 진료를 요한다. 두개저골절의 경우에는 특이적인 징후가 보일 수 있다. 골절부위에서 발생한 출혈이 주변 연부조직으로 모여 특이적인 점상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양측 안와부에 발생한 경우 미국너구리징후(Raccoon eye sign)라 하여 전두와의 골절 시에 발생 가능하고, 유양돌기 주위에 발생한 경우 배틀씨징후(Battles's sign)라 하여 중두와의 골절 시 발생할 수 있다.
(4) 진단/검사: 단순X선 검사는 두개골 골절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검사로 신속하고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T는 두개골 골저 진단에 가장 정확한 검사이다. 특히 얇은 두께로 시행할 경우 단순 X선 검사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골절을 진단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진다.
(5) 치료: 폐쇄성 단순 두개골 골절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뇌좌상, 미만성축삭손상, 경막외출혈, 경막하출혈 등의 중증 뇌손상이 동반 발생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고, 경우에 따라 응급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4. drowsy 기면
: 의식수준 사정 = LOC(level of consciousness) 5단계로 구성된 의식사정 + confusion
(1) alert(명료): 지남력이 있는 상태
(2) drowsy(기면): 외부자극에 일관되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상태로 가수면상태이다. 부르면 눈을 뜨고 대답을 하지만, 자극이 없으면 다시 눈을 감고 자는 상태로 빠지는 상태이다.
(3) stuporous(혼미): 자발적인 활동이 없는 상태로 고통, 통증을 주어야 자극에 반응하며 회피하거나 얼굴 찡그림을 보인다. 통증에 회비반응을 보이는 상태이다.
(4) semicoma(반혼수): 강한 자극에만 반응을 보이는 상태로 통증에 움찔하는 정도이다.
(5) coma(혼수): 반응이 없다. light reflex, corneal reflex, gag reflex없는 상태로 통증에도 반응이 없다.
** confusion(혼돈): 지남력이 떨어지는 상태로 의식은 명료할 수 있으나 지남력이 떨어져 사람, 시간, 장소에 대해서 알지못하고 대답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5. convexity meningioma 궁륭부 수막종(=뇌고랑수막종)
(1) 뇌수막종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수막이라는 곳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체 뇌종양 중 3번째의 발생빈도로 20%정도를 차지하며 여성이 더 많으며 발생 연령은 40~70대에 호발하며 20대 이하에서는 드물다. 조직학적으로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는데 뇌수막종은 대부분이 양성이며 악성은 2~12%정도이다.
(2) 원인: 대부분 자연적인 발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드물게 제 2형 신경섬유종증과 같이 유전 질환과 관계가 있다. 외상이나 바이러스는 뇌수막종 근거로 희박하며 위험인자로는 머리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 유방암 병력 등이 있다. 또한, 22번 염색체 소실, NF 2 등 유전자가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있다.
(3) 증상: 임상에서는 대부분 증상없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많은 경우가 건강검진, 교통사고나 머리 부딪힘 등으로 우연히 CT를 찍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뇌수막종이 천천히 자라는 특성때문에 커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정 수준이상 종양이 커져 주변 뇌를 압박하거나 침범하면 뇌압의 상승으로 두통, 구토가 나타날 수 있고 특정 위치에 따라 주변 뇌조직이 담당하는 기능의 손실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전증 발작, 시력 저하, 팔다리 운동 및 감각마비, 언어장애, 복시 등이 있고 점차 자라면서 성격의 변화,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4) 진단: CT, MRI로 진단하는데 CT는 석회화 등의 성상이 더 잘 나타나고 종야의 위치, 크기, 성상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MRI이다. 또한, 요추천자를 하여 뇌척수액 검사를 하면 단백질이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확진은 조직검사를 통해 가능하지만 침습적이므로 진단을 위한 조직검사를 잘 시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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